김장배추 추비주는시기는 수확량과 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배추를 심고 약 15일 후부터 15일 간격으로 2~3회 주는 것이 핵심이며, 정확한 김장배추 웃거름 주는방법을 알아야 속이 꽉 찬 고품질 배추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
가을 텃밭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김장배추를 키우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8월 말, 9월 초에 심은 모종이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절로 풍성해지죠. 하지만 밑거름만으로는 통통하고 속이 꽉 찬 배추를 키우기엔 양분이 부족하기 마련입니다.
이 때문에 배추의 성장 단계에 맞춰 적절한 영양분을 추가로 공급하는 '추비(웃거름)' 작업이 반드시 필요한데요. 많은 초보 농부님들이 바로 이 김장배추 추비주는시기를 놓치거나 방법을 몰라 애를 태우시곤 합니다.
오늘은 10년 넘게 텃밭을 가꿔온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웃거름 주는 시기와 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김장배추 추비, 왜 중요할까요?
배추는 초기 성장부터 결구가 시작되고 속이 차오르는 시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 엄청난 양의 영양분을 필요로 하는 작물입니다. 밭을 만들 때 넣는 밑거름은 배추가 뿌리를 내리고 자리를 잡는 초기 생육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배추의 잎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중앙에 노란 속잎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결구' 시기에는 질소(N)와 칼륨(K) 성분이 특히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때 추가로 비료를 주지 않으면 양분 부족으로 잎이 누렇게 뜨거나, 크기만 컸지 속이 텅 빈 '벌어진 배추'가 되기 십상입니다. 따라서 시기적절한 추비는 맛과 식감, 저장성을 모두 잡는 핵심 비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김장배추 추비주는시기: 3번만 기억하세요!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배추의 성장 주기에 맞춰 딱 3번만 웃거름을 챙겨주면 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김장배추 추비주는시기는 모종을 심은(정식) 후 약 15일 간격으로 주는 것입니다. 물론 배추의 자람새나 토양의 상태에 따라 조금씩 조절할 수 있습니다.
1차 추비 시기: 모종 정식 후 12~15일 경
모종이 밭에 완전히 뿌리를 내리고 활착한 시기입니다. 이때는 배추의 겉잎이 왕성하게 자라나기 시작하므로, 성장을 촉진하는 질소(N) 성분이 풍부한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소비료나 질소 함량이 높은 복합비료를 추천합니다. 이 시기에 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잎의 개수가 늘어나고, 광합성을 활발하게 하여 결구를 준비할 힘을 비축할 수 있습니다.
2차 추비 시기: 1차 추비 후 15일 경 (정식 후 25~30일)
배추의 속잎이 서서히 차오르며 결구가 시작되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는 질소(N)와 함께 배추의 맛과 단단함을 책임지는 칼륨(K, 가리) 성분이 함께 들어있는 NK 복합비료가 효과적입니다.
칼륨은 양분의 이동을 돕고, 배추의 조직을 튼튼하게 만들어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줍니다. 속이 꽉 찬 맛있는 배추를 원한다면 2차 추비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
3차 추비 시기: 2차 추비 후 15일 경 (정식 후 40~45일)
배추의 결구가 거의 완성되어 가는 시기입니다. 2차와 마찬가지로 NK 복합비료를 사용해 마지막으로 영양을 보충해 줍니다. 💡
한 가지 중요한 점! 수확을 20일 정도 앞둔 시점에서는 추비를 멈춰야 합니다. 너무 늦게까지 비료를 주면 비료 성분이 배추에 과다하게 축적되어 맛이 써지고 저장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추비는 늦어도 수확 3주 전에는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김장배추 웃거름 주는방법: 이것만은 꼭 지키세요!
정확한 시기만큼이나 올바른 김장배추 웃거름 주는방법도 중요합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비료를 주면 오히려 배추에 해가 될 수 있으니 아래 사항을 꼭 기억해 주세요.
✅ 위치: 비료가 배추 포기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비료가 잎이나 뿌리에 직접 닿으면 '비료 장해'를 입어 잎이 타거나 심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1차 추비 때는 포기와 포기 사이에 작은 구멍을 뚫어 비료를 한 숟가락 정도 넣고 흙으로 덮어주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차, 3차 추비 때는 배추 뿌리가 이미 고랑까지 뻗어 나온 상태이므로, 비닐 멀칭을 했다면 고랑에 비료를 뿌려주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배추 포기에서 약 15~20cm 떨어진 곳에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양: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많은 양의 비료는 주지 않는 것만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숟가락으로 한 스푼 정도의 양이 적당합니다.
제품 포장지에 적힌 권장 사용량을 따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양을 늘리기보다는 정해진 시기에 맞춰 꾸준히 주는 것이 올바른 김장배추 웃거름 주는방법의 핵심입니다.
✅ 물주기: 웃거름을 준 후에는 반드시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물을 주어야 비료가 흙에 잘 녹아 뿌리가 양분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뭄이 지속될 때는 더욱 신경 써서 물을 줘야 비료 피해를 막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추비 시기 | 추천 비료 | 주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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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추비 | 정식 후 12~15일 | 요소 또는 복합비료 (질소 위주) | 포기와 포기 사이에 구멍 뚫고 넣기 |
2차 추비 | 정식 후 25~30일 | NK 복합비료 (질소+칼륨) | 포기에서 15cm 떨어진 고랑에 주기 |
3차 추비 | 정식 후 40~45일 | NK 복합비료 (수확 20일 전 마무리) | 고랑에 뿌려주고 물 충분히 주기 |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붕소나 칼슘 부족 현상이 보이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배추 잎 끝이 타들어 가거나 속잎이 투명하게 변하는 것은 칼슘 결핍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토양에 주는 비료보다 흡수가 빠른 엽면시비(잎에 직접 뿌려주는 방식)용 칼슘제를 물에 희석해서 2~3회 뿌려주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2: 추비 시기를 조금 놓쳤는데 괜찮을까요?
며칠 정도 늦는 것은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배추가 한창 자랄 때 양분이 부족하면 성장이 더뎌지므로, 생각났을 때 바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수확이 임박한 시점이라면 추가적인 김장배추 추비주는시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화학비료 대신 유기질 비료를 사용해도 되나요?
물론입니다. 완전히 부숙된 깻묵이나 퇴비를 물에 우려내어 액비(액체 비료) 형태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훌륭한 김장배추 웃거름 주는방법입니다. 다만, 화학비료보다 양분 함량이 낮고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므로 조금 더 자주, 꾸준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김장 걱정을 덜어줄 튼실한 배추 농사는 바로 이 '추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 알려드린 김장배추 추비주는시기와 방법을 잘 기억하셔서, 올가을에는 속이 노랗게 꽉 찬 명품 김장배추를 꼭 수확하시길 바랍니다.
정성으로 키운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맛과 보람을 안겨줄 것입니다. 모두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리시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