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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ㅣ추석 차례상 간소화,음식 종류

by farm news 2025.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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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 정성 가득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간소화, 음식 종류 총정리)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이 막막하신가요? 전통 방식부터 최근 주목받는 추석 차례상 간소화 방법, 꼭 필요한 음식 종류까지 핵심만 짚어 드립니다. 이제 복잡한 상차림 고민은 끝!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면 마음은 풍성해지지만, 한편으로는 차례상 준비에 대한 부담감도 적지 않습니다. 매년 차리는 상이지만 돌아서면 헷갈리는 것이 바로 차례상 위치와 규칙인데요.

 

오늘은 조상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오롯이 전할 수 있도록, 전통적인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부터 최근 많은 분이 선호하는 추석 차례상 간소화 팁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 추석 차례상,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기본 원칙)

 

차례상을 차릴 때는 몇 가지 기본 원칙만 알아두어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복잡하게 느껴지는 상차림의 기본이 되는 대표적인 사자성어들입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가볍게 읽어보세요.

📌 신위(神位)를 기준으로 보는 방향

차례상의 모든 음식 위치는 우리가 아닌, 조상님의 자리인 신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따라서 신위의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 됩니다. 우리가 상을 바라볼 때는 그 반대가 되겠죠? 이 점을 먼저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음식 진설의 기본 원칙들

- 어동육서(魚東肉西): 생선은 동쪽(오른쪽), 고기는 서쪽(왼쪽)에 놓습니다.
- 두동미서(頭東尾西): 생선의 머리는 동쪽(오른쪽), 꼬리는 서쪽(왼쪽)을 향하게 합니다.
-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 과일은 동쪽(오른쪽), 흰 과일은 서쪽(왼쪽)에 올립니다.
- 조율이시(棗栗梨枾):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서로 놓습니다.
- 생동숙서(生東熟西): 날것은 동쪽(오른쪽), 익힌 것은 서쪽(왼쪽)에 차립니다.
- 좌포우혜(左脯右醯): 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에 둡니다.

 

이 원칙들이 전통적인 차례상 차림의 기본이지만, 가정의 전통이나 지역적 특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성스러운 마음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

 

🌕 한눈에 보는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5열 기준)

 

일반적으로 차례상은 신위가 있는 쪽부터 1열로 하여 총 5열로 차립니다. 각 열에 어떤 추석 차례상 음식 종류가 올라가는지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표 하나면 전체적인 그림을 이해하기 쉬우실 거예요.

음식 종류 진설 방법 (왼쪽부터)
1열 (신위 바로 앞) 밥, 국, 수저, 잔 시접(수저)을 중앙에 놓고, 좌측에 밥(메), 우측에 국(갱)을 올립니다. 추석에는 송편을 올립니다.
2열 전, 적, 육류, 어류 어동육서(생선 동쪽, 고기 서쪽), 두동미서(생선 머리 동쪽) 원칙에 따라 진설합니다. 보통 3가지 종류의 전을 올립니다.
3열 탕(湯)류 육탕, 소탕, 어탕 등 3가지 탕을 올리며, 홀수로 올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4열 포, 나물, 식혜 등 좌포우혜(왼쪽에 포, 오른쪽에 식혜) 원칙을 따릅니다.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등 삼색 나물을 올립니다.
5열 과일, 약과, 강정 조율이시(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홍동백서(붉은 과일 동쪽, 흰 과일 서쪽)에 맞춰 올립니다.

이처럼 전통적인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은 규칙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음식의 위치에는 모두 의미가 담겨있답니다.

 

💡 부담은 덜고 정성은 그대로, 추석 차례상 간소화

 

최근에는 허례허식을 줄이고 명절의 본질적인 의미에 집중하자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추석 차례상 간소화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에서도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하며 간소화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 간소화 차례상의 핵심

간소화의 핵심은 '가짓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9가지의 필수 음식만으로도 충분히 정성스러운 차례상을 차릴 수 있습니다. 표준안에 따르면 송편, 나물, 구이(적), 김치, 과일, 술이 기본 상차림입니다.

 

여기에 가족들이 평소 좋아했던 음식을 한두 가지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굳이 먹지도 않을 전을 많이 부치거나 여러 종류의 탕을 끓일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현명한 추석 차례상 간소화의 시작입니다.

📌 올리면 안 되는 음식 종류는?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올리면 안 되는 추석 차례상 음식 종류를 아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고춧가루나 마늘 같은 향이 강한 양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복숭아처럼 '귀신을 쫓는' 의미가 있는 과일이나, 이름에 '치'가 들어가는 생선(꽁치, 삼치 등)은 올리지 않는 것이 관례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꼭 5열을 다 채워야 하나요?

A. 아닙니다. 5열 상차림은 전통적인 예시일 뿐, 필수는 아닙니다. 위에서 설명한 추석 차례상 간소화 방법처럼 가족과 합의하여 상차림을 줄여도 전혀 예법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짓수가 아닌 정성입니다.

Q. '치' 자 들어가는 생선(꽁치, 삼치)은 왜 올리면 안 되나요?

A. 예로부터 '치'로 끝나는 생선들은 하급 어종으로 여겨져 왔기 때문에 조상님께 올리는 귀한 음식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보통 조기, 민어, 도미 등 '어'나 '기'로 끝나는 고급 어종을 올립니다.

Q. 지방(紙榜)은 어떻게 써야 하나요?

A. 지방은 폭 6cm, 길이 22cm 정도의 깨끗한 한지에 씁니다. 아버지를 기릴 때는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 어머니를 기릴 때는 '현비유인본관성씨신위(顯妣孺人本貫姓氏神位)'라고 쓰는 것이 기본입니다. 요즘은 인터넷에서 쉽게 양식을 찾아 출력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통적인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부터 추석 차례상 간소화 팁, 그리고 다양한 추석 차례상 음식 종류까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복잡한 규칙에 얽매이기보다는, 조상을 기억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번 추석에는 가족과 함께 상의하여 우리 집만의 간소하고 의미 있는 차례상을 차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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